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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열품…유산균 수 10억, 100억? “유산균 수 중요치 않아”
15.10.15 10:55

 

최근 어린이용 유산균 시장이 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를 뜻하는 말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 있는 채로 장에 도달할 경우 유해균은 억제하면서도 유익한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한다.

 

 

장이 건강해지면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 소화와 분해에도 도움을 줘 배변활동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면역체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년 대비 72.6%의 매출액 상승을 보이며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상위 20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갖고 있는 면역력 강화 기능이 강조되면서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하지만 수많은 업체에서 나오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제각기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유산균 수, 10억? 100억?… 무조건 많을수록 좋다?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을 보면 유산균 1억마리, 10억마리 등 제품에 포함돼 있는 유산균의 수를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제품의 경우 높은 유산균 수만큼 값도 비싸진다.

 

 

유산균을 비롯한 세균들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산에서 살아남아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해 유익한 작용을 나타내야 한다. 이 때문에 각 업체들은 장까지 살아남는 유산균의 수를 보장하기 위해 제품에 투입되는 유산균의 수를 늘려 이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균주 또한 2세대, 3세대 등 다양할 뿐만 아니라 권장 섭취량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식약처가 고시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1일 권장 섭취량은 1억마리에서 100억마리(CFU)다. 전문가들은 사람에 따라 장 내 산분비량 등이 다르기 때문에 기준 이상으로 많은 유산균을 섭취한다고 해서 제품의 기능성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영도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복선 과장은 “유산균은 마릿수가 중요하기보다는 어떤 균주를 사용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유산균의 경우 3세대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과장은 “3세대 유산균은 위에서 살아남는 생존력이 강하며 위장질환은 물론 아토피·암 등의 특정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세균의 수가 아닌 몇 세대 균주를 사용했는지를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분말, 캡슐, 액상 등 다양… 개인 취향에 맞는 것 선택하면 ‘OK’

 

 

프로바이오틱스의 높아지는 인기만큼 섭취 편의성과 폭넓은 연령층의 기호와 성향을 맞추기 위해 제품의 제형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캡슐형부터 분말형, 액상형, 그리고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씹어먹는 ‘추어블형’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제형 별 흡수율의 차이는 없어 개인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이므로 이를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효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와 더불어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섭취해야 보다 건강하게 장을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510141732183&sec_id=5618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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