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회원 전용자료

"비만, 비타민A 결핍 유발"
15.11.10 10:46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비만이 체내 주요기관들이 비타민A를 사용하는 능력을 손상시켜 비타민A 결핍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 대학 의과대학의 스티븐 트래시노 박사는 비만이 간, 신장, 췌장의 비타민A 결핍을 유발할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7일 보도했다.


 


 

체중이 정상인 쥐들과 뚱뚱한 쥐들에 사람의 비타민A 권장량에 상당하는 정도의 비타민A가 함유된 먹이를 준 결과 비만 쥐들만이 간, 신장, 췌장에서 심각한 비타민A 결핍이 나타났다고 트래시노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비만 쥐들의 체중을 줄이자 이 기관들의 비타민A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비타민A의 혈중 수치는 체중이 정상인 쥐나 비만한 쥐나 모두 정상이었는데 여러 기관에서 채취한 조직샘플에서는 비만 쥐들만 비타민A 결핍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비타민A는 충분한데 체내 기관이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비만이 저해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트래시노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또 비만하면 표준 혈액검사로는 비타민A 결핍을 확인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트래시노 박사는 사람의 경우도 비만이 여러 장기의 비타민A 결핍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면서 비만이 당뇨병 같은 갖가지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이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타민A는 시력, 생식, 면역반응, 상처 치유 등 많은 인체 시스템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로 비타민A가 결핍되면 호흡기 감염, 당뇨병, 불임, 성장 지연 등 갖가지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09/0200000000AKR20151109073400009.HTML?input=1195m

 

게시글 수정

수정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모달팝업 닫기
게시글 삭제

정말로 삭제하시겠습니까?
데이터 삭제시 복구가 불가능 합니다.
또한 이 게시물의 작성자가 업로드한 이미지도 같이 삭제됩니다.
업로드 되어 있던 이미지는 다른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확인하시고 삭제하세요.

삭제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모달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