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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비타민D 부족일 수도"
15.12.23 10:40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원인과 발생기전도 모르고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 위장질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셰필드 대학 분자위장병학연구실의 버나드 코프 박사가 IBS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IBS 증상의 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우선 환자는 82%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프 박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환자의 비타민D 수치가 IBS 증상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결과는 IBS란 질환을 새로이 들여다 보는 계기와 함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고프 박사는 설명했다.

 

 
코프 박사 연구팀의 일원으로 30년 이상 IBS를 겪고 있는 비키 그랜트 연구원은 그 어떤 방법도 효과가 없었는데 5년 전 고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비타민D 부족은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프 박사는 비타민D 부족과 IBS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더욱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장애로 원인을 모르며 완치가 불가능하다.

 
                    

 

 
세계인구의 9~23%, 미국의 경우 10~15%가 IBS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위장병학'(Open Gastroenteri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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